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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나는 솔로 방송 이래로 최고의 시청률을 보여준 나는 솔로 16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나는 솔로 16기는 돌싱특집이며, 예전에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나는 솔로 10기 때의 돌싱특집보다 더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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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영자 | 16기 옥순 | 16기 순자 |
16기 영숙 | 16기 영수 | 16기 상철 |
16기 영철 | 16기 정숙 |
1. 나는 솔로 16기 화제인 이유
돌싱특집이었던 나는 솔로 16기는 처음에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이 거듭될수록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16기의 여러 명의 출연자들이 한 기수에서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빌런을 스스로 자처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8월 30일에 방송에서는 영숙과 광수가 랜덤데이트의 커플이 되어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그때부터 16기 솔로나라는 초토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광수가 영숙의 트라우마를 건든 게 화근이었습니다.
나는 솔로 16기
자기소개 때 이미 자신이 이혼과정을 겪는 과정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말한 바 있던 영숙의 말을 기억하고 있던 광수가 영숙에게 "저는 영숙님 만큼 산전수전을 겪지는 않았지만.."이라는 뉘앙스로 말을 하자 영숙은 광수의 말이 기분 나쁘다며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결국 데이트 도중에만 총 세 번 광수가 영숙에게 산전수전이라는 말을 하자 영숙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고, 광수의 말이 기분이 나쁘다며 나는 솔로 최초로 데이트 도중에 상대방을 남겨둔 채로 솔로나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두 사람의 헤프닝으로 보일만한 데이트 사건은 영숙과 광수가 솔로나라로 다시 돌아오자 곧 출연자들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2. 나는 솔로 보면서 영화 '올드 보이'가 생각나는 이유.
데이트 도중에 자신을 남겨둔채로 혼자 가버린 영숙에게 광수는 거듭 사과했지만 영숙은 사과를 받지 않고 혼자 방에서 울고 있습니다. 때마침 솔로나라에 들어온 옥순이 영숙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지만 영숙은 옥순에게는 데이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후 영숙은 정숙에게는 데이트 때 광수를 내버려 두고 혼자 택시 타고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정숙은 이 이야기를 여자 출연자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순자가 영숙에게 데이트사건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영숙은 급발진하면서 그 이야기 누구한테 들었냐면서 옥순한테 들었냐고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던 옥순은 그야말로 날벼락은 맞은 셈이었습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옥순이 자신은 아무 말도 전하지 않았는데 영숙이 자신을 오해했다는 사실 때문에 영숙에게 자신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고 영숙은 마지못해 사과를 하고 자리를 뜨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8월 30일 방송분이었는데 영숙의 급발진으로 인해 싸늘해진 솔로나라는 또 한번 파국을 맞게 됩니다. 바로 출연자들끼리 정확하지도 않은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견이 진실인양 말하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파국이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말한 한 마디로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자신의 인생도 망가져던 올드보이에 '오대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영숙의 급발진으로 갑자기 머리채 잡힌 옥순과, 영숙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혼낸 상철이나 그날밤 영숙의 폭주로 인한 피해자임은 분명합니다. 게다가 영식의 생일파티를 해주겠다고 사람들이 모인거였는데 급발진한 영숙 때문에 분위기가 매우 처참해진게 착잡합니다.
3. 파국의 솔로나라.
영숙의 행동으로 인해 출연자들이 다 불편함을 겪었던 그날의 데이트 사건을 빼더라도 9월 6일 날 방송된 방송분을 보면 일부 출연자들 때문에 솔로 나라 자체가 파국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썸을 타려고 솔로나라에 왔으면 본인들의 썸만 탔으면 좋으련만 일부 출연자들은 다른 출연자들의 이야기까지 꺼내며 없는 말을 만들어 내기까지 했습니다.
처음부터 옥순이 마음에 들었던 광수는 마지막 최종선택까지 옥순을 선택할거라고 다른 출연자들에게 말했는데 영숙과 영철이 옥순은 광수를 선택하지 않고, 영수에게 마음이 있다는 식으로 말해 광수를 혼란에 빠지게 했습니다. 정작 옥순은 광수를 마음에 두었는데도 말입니다. 결국 사실확인도 되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고 다닌 영숙과 영자 때문에 슈퍼데이트권을 가지고 있던 광수는 슈퍼데이트권을 엉뚱한 곳에 써버리게 됩니다.
사람들의 말만 듣고 옥순의 마음을 오해한 광수도 문제가 많지만 왜 일부 출연자들은 자신의 연애에만 관심을 두면 될것을 남의 연애에 훼방을 놓고 다니는 것일까요? 특히 사실확인도 안된 이야기로 남들에게 없는 말을 지어내면서 본인들 생각을 기정사실인양 말하고 다녔던 영숙과, 영자의 행동은 납득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영자는 처음부터 옥순과 마음에 드는 남자가 겹쳤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영자는 솔로나라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옥순얘기를 사람들과 나누곤 했습니다. 영자는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며 자신과는 다르게 자녀 역시 없어서 화려한 싱글로 보인 옥순이 부러워서 그랬을까요? 영자는 영수와 데이트를 나간 장소에서도 계속해서 옥순이야기를 하자 제삼자 입장에서 보고 있던 데프콘은 옥순이야기 좀 그만하라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차라리 아무얘기 말고 밥만 먹으라고 말입니다.
자신과 마음에 드는 남자가 겹쳤다고 하더라도 상대방 신경안쓰고, 자신이 하고싶은 대로 하는게 솔로나라에 룰인데도 영자는 시종일관 옥순을 견제하고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작 옥순은 영자에게 관심도 없는데 말입니다.
더 황당한건 뒤늦게 여자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옥순이 자신은 처음부터 광수님에게 호감 있고, 영수님에게는 호감이 없다고 말하자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영자와 영숙은 자신들의 생각이 틀렸음을 그때서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상황이 심각해지자 영숙은 자신이 했던 말을 순화하면서 슬그머니 뒤로 빠지려고 합니다. 결국 다음 주 9월 13일 예고에서 광수와 옥순 영철과 영숙이 사자대면을 하면서 싸우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솔로나라는 파국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또한 다음주 예고에서 옥순의 마음을 자신에게 잘못전달 한 영숙과 영철에게 광수가 따지는 모습이 나오면서 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 말미에 mc인 데프콘이 한 말이 있습니다. 솔로나라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점은 남이 뭐라고 하든 흘려듣고 자신의 소신껏 행동하자는 것입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남의 말만 듣고 한 번뿐인 슈퍼데이트 선택을 망친 광수도 문제고 당사자에게 확인도 되지 않은 말을 아무렇게나 남한테 전달하는 영자와 영숙도 문제가 많아 보였습니다.
나는 솔로 16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