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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엄청 황사가 심했는데요. 소리 없는 살인자라 부르는 미세먼지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란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 작지만 몸에 유해한 작은 먼지 입자를 말합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인체에 들어갈 경우에 치명타라고 합니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게 되는데 미세먼지에 노출되게 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기관지 천식 및 뇌의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혈관 속으로 침투하여 뇌에도 이상을 일으켜 치매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미세먼지 대응 메뉴얼.
미세먼지가 중국발 황사가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경우는 전체 미세먼지에 50% 정도나 되며, 나머지는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등의 매연에서 발생하거나 공장에서 발생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자차를 이용하지 말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1) 집안 실내에서 미세먼지 예방하기
그럼 집안 실내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밖보다는 집안 실내가 미세먼지가 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세먼지는 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올 때 밖에서 집안으로 유입되거나 집안에서 가스를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할 때 역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장시간 조리를 하며 불 앞에 노출될 경우에 폐암에 걸리는 것도 이와 같은 경우입니다.
만약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집안 내에서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야 하고 공기청정기 역시 사용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데 웬 환기를 하냐 싶으신 분들이 계시겠지만 환기는 꼭 필요한 것이며 보통 환기는 바람이 부는 오후가 적절한 시간입니다. 환기를 할 때는 집안의 모든 창문들을 열고 한꺼번에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환기의 횟수는 한 번에 10분 이상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에 총 3번 정도 환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한번 환기를 할 때마다 3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안에서는 수시로 물청소를 하며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청소를 할 때는 분무기로 공중에다가 물을 뿌리고 먼지를 바닥에 가라앉힌 후에 물걸레 청소하는 것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사람의 호흡기가 건조해지면 황사 성분과 미세먼지가 인체에 들어오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사용하여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집에서 요리를 할 경우에 미세먼지가 발생될 수 있으니 조리할 때는 꼭 조리 후드를 켜야 하고 조리가 끝난 후에도 최소 30분 이상을 가동해야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 전후의 대응법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꼭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미세먼지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피부 노출이 없는 긴소매 옷과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쓴 마스크는 세탁해서 사용하지 말고 마스크를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손 씻기의 중요성이 언급되었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 역시 손을 매우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미세먼지가 잔뜩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기라도 했다가는 결막염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만약 미세먼지로 인해 눈의 이물감이 들 경우에는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로 꼭 씻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체내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미세먼지 침투가 더 쉽다고 하니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며, 식사를 할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섭취해 주게 되면 체내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